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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한 매출과 트래픽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금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7% 증가한 수치로, 특히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PC·콘솔 2,552억원, 모바일 4,023억원, 기타 8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게임들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IP 프랜차이즈를 위한 투자 및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지난 4분기 출시한 론도 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모두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크래프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이하 CFO)는 “배틀그라운드 PC 무료화 이후 내부에서 장기 서비스 전략을 세우고 이를 착실히 수행 해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무리한 수익화로 고유한 게임성이나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도 시장 사업 현황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경우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대했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 웹상점도 개설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BGMI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 중심 투자에 더욱 집중해 인도 시장의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배 CFO는 “올해 인도 시장에 6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현지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 동반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며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는 쉬운 난도와 직관적인 게임성을 보유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개발사 투자도 확대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3년에 발표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 유망 IP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가속화해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테스트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한국 지역 한정으로 게임의 첫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5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집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확인된 이용자의 반응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하반기 단계별 마케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배 CFO는 “게임 운영이나 서비스 관점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확인했으며, 인게임 플레이 세션 횟수나 누적 플레이 시간 등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며 “한국에서 6월에 CBT를 한 번 더 진행한 이후 3분기 내 OBT를 거칠 것이며,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마르지 않는 샘물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경신’ < 비즈 < 뉴스 < 기사본문 - 경향게임스 (kh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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