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자진 출석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구독자 1천4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사건이 수원지검으로 이송됐습니다.
수원지검은 금품 갈취 혐의로 최근 고발장을 접수한 일명 '사이버 렉카'(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에 대한 사건을 오늘(15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의 주거지와 범죄지를 관할하고, 다수의 관련 사건 수사와 재판을 진행 중인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갈 주범으로 지목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별개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미 수원지검과 수원지법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유명 유튜버의 공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등 2곳의 검찰청에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러 검찰청에 흩어진 사건을 한곳에 모아 처리하겠다는 취지에서 사건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검은 "해당 유튜버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5건을 수사 중"이라며 "실체를 밝혀 일괄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검은 앞서 유튜버 구제역에 대해 2023년 7월∼2024년 2월 유튜브를 통해 허위 발언 등을 함 혐의(명예훼손, 모욕)로 5차례에 걸쳐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사건은 병합 진행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재판부에서 오는 18일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구제역은 또 다른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지난달 14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그는 협박죄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또 다른 명예훼손죄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선고받고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다른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쯔양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히자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이 2차 가해를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출처 : '쯔양 협박' 유튜버 사건 수원지검으로 이송…"신속·엄정 수사" (sbs.co.kr)
쯔양, 구제역 등 협박 유튜버들 고소…"선처 없다"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특정 유튜버들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당해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김기백 변호사는 15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리고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전국진),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언급한 유튜버들에 의한) 공갈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쯔양은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태였다"며 "금원 갈취 행위에 대응할 여력조차 없었으며, 그저 조용히 홀로 피해를 감당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건이 공론화가 되는 과정에서 쯔양을 포함한 관계자 및 제3자들에게 무분별하게 2차 피해가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깊은 고민 끝에 고소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조사에서 쯔양에 대한 공갈 등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선처 없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쯔양 측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3부에는 법률대리인들의 고소 건과 별개로 이미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이 배당돼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금품 갈취 혐의로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피고발인의 주거지와 범죄지를 관할하고 다수의 관련 사건 수사와 재판을 진행 중인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구독자 1천4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은 지난 11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인 A씨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고, 방송에 따른 정산금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소 40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쯔양을 협박해 5천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구제역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쯔양에 대한 폭로를 막기 위해 이중 스파이(역할)를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라는 채널을 운영해온 카라큘라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피고소인으로 적시된 '범죄연구소'라는 채널은 본 채널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출처: 쯔양 구제역 등 협박 유튜버들 고소선처 없다 | 한국경제TV (wowtv.co.kr)
참PD의 진심, 4년 만에 빛을 보다... “쯔양 논란 다시 불거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튜버 참PD(본명 박찬현)가 4년 전 유튜버 쯔양을 옹호했던 행동이 다시 화제를 모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참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에 새로운 영상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15일, 참PD는 ‘참피디의 숨겨진 사연이 있는 찐 맛집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의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저 역시 실수도 많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더욱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유튜버 홍사운드(본명 김홍경)는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젠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사운드는 2020년에 있었던 뒷광고 폭로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가 쯔양 몰래 뒷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참PD는 쯔양이 받을 피해를 우려해 대신 해명에 나섰던 것이다.
당시 많은 누리꾼들은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을 강하게 비판했고, 참PD에게도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참PD는 8만여 개의 악플을 받았지만 “그래도 사람 살렸으니 된 것 아니냐”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런 그의 태도는 최근 불거진 쯔양과 관련한 논란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참PD의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하려 한 일부 유튜버와는 달리 쯔양을 돕기 위해 오해를 감수한 참PD의 행동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쯔양은 변호사와 함께 지난 11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4년 동안 폭행 피해와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착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 측은 15일, 다양한 추측성 루머와 댓글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쯔양 및 모든 관계자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혹은 모욕 등의 행위들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PD가 쯔양을 옹호했던 행동이 4년 만에 재조명되며, 그의 진심 어린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쯔양 사건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PD의 행동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출처: 참PD의 진심, 4년 만에 빛을 보다... “쯔양 논란 다시 불거지다” - MK스포츠 (mk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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