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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웅정 씨도 함께했는데, 손흥민은 은퇴 이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했습니다.

 

<기자> 손흥민은 최근 국내에서 훈련하러 갈 때마다 수천 명의 팬이 몰려, 안전을 위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본격적인 팬 미팅에서도 뜨거운 열기에 둘러싸였습니다. 행사가 열린 쇼핑몰의 위층 난간은 물론 에스컬레이터 위에서도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모레(8일) 생일인 손흥민을 위한 팬들의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sonny~)] 손흥민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했습니다.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토트넘 주장이 됐을 때를 꼽았고, [손흥민/토트넘 주장 : (주장이 된 소감을) 갑자기 영어로 해야 하니까 너무 당황해서 약간 식은땀을 흘렸는데 미팅 끝나고 나니까 아니나 다를까 선수들이 많이 놀리더라고요.]

밸런스 게임에서는 승부사의 기질도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재연?]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이었으면 분명히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을 고르겠지만, 저는 항상 승자(winner)가 되고 싶고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챔스리그) 우승을 택할 것 같습니다.]

 

해묵은 월클 논쟁에는 다시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월드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나오질 않아요. 그 논쟁이 나오고 있는 것 자체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사인회까지 마친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가 보는 앞에서 조심스럽게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선수 생활은) 최대한 오래 할 거고 은퇴하는 날에는 아마 축구에 관련된 일은 하지 않을 거 라고 그 마음은 아직도 단단하게 굳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행복한 손흥민…"은퇴 후에는 축구계 떠난다!" (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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